‘페이퍼컷팅으로 만나는 그림책’ 전시로의 초대


페이퍼컷팅으로 그림책 작업을 하는 작가가 있다. 가위로 종이를 오리고 특별한 칼로 종이를 잘라내며 그림책 작업을 하는 주인공은 바로 ‘행복한 초록섬’, ‘빨간지구 만들기, 초록지구 만들기’ 등으로 유명한 한성민 작가다. 고양시(시장 최성)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한성민 작가의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엽어린이도서관의 ‘그림책 작가의 방’은 올해도 최덕규, 박정섭, 서현, 정호선 작가 등 각기 다른 주제의 기획 전시를 통해 그림책을 새롭게 보는 방법과 그림책 속 무한한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페이퍼컷팅으로 만나는 그림책’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성민 작가의 그림책 속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페이퍼컷팅 그림책이라는 특별한 분야의 원화를 볼 수 있다.
 

한편 한성민 작가는 지구 환경 문제에 관심이 아주 많아 페이퍼컷팅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것도 환경을 생각한 마음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작업한 그림책 △빨간지구 만들기 초록지구 만들기, △행복한 초록섬, △안녕! 만나서 반가워와 모든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며 만든 △안전 먼저의 페이퍼컷팅 원화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로 진행되며 작가의 4권의 그림책, 원화, 스케치, 소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전시 시작일인 9월 26일(화) 오후 4시 한성민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되어 전시와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두 번의 작가와의 만남 및 체험이 예정돼있다.
 

10월 21일(토) 오후 2시에는 한성민 작가와 작가의 여러 그림책을 이야기 한 후 페이퍼컷팅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1월 4일(토) 오후 2시에는 ‘빨간지구 만들기, 초록지구만들기’를 중심으로 한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빨간지구만들기, 초록지구만들기’와 관련된 이야기 및 종이 오리기 체험이 진행된다. 가위와 종이로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보고 따라하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관람은 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엽어린이도서관 1.5층 꼼지락꼼지락 그림책갤러리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 또는 주엽어린이도서관(☎031-8075-91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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