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 저소득 계층 전달 예정

▲ 고양시 행신1동, 사랑나눔 바자회 통한 기부천사의 탄생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행신1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지난 15일 행신샘터축제 한마당(지도공원)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며 자원 재활용과 주민 나눔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역주민들에게 물품을 후원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 전액을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물품구매만으로 기부자가 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이것저것 많은 물품을 구매한 지역주민은 “판매되는 물건들이 하나같이 질이 좋고 가격이 싸다”며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을 뿐인데 제가 어려운 이웃을 도운 거라니 정말 기분이 좋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바자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노인 한 분은 “파지를 수거해서 이번 달에 100만원을 벌었으니 좋은 일에 써달라”며 번 돈 전액을 선뜻 기부해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이 되기도 했다.
 

바자회를 마치며 김상용 행신1동 복지일촌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 동 협의체의 첫 특화사업이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계기관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번 바자회를 초석으로 앞으로는 먹거리장터를 겸한 좀 더 규모 있는 바자회로 주민 나눔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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