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 교육 ‘열려라! 베트남!’ 운영

▲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베트남을 만나다

하롱베이, 쌀국수, 월남쌈 등으로 대표되는 베트남. 고양시(시장 최성)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9월과 10월 작은 베트남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어린이도서실에 소장된 전 세계 어린이 도서를 바탕으로 ‘세계 그림책’ 특성화 프로그램 ‘열려라!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 7월 인도, 8월 대한민국에 이어 9월과 10월은 베트남이 이어받는다.
 

‘열려라! 세계’는 나라별로 약 한 달간 해당 국가에서 출판된 그림책 읽어주기, 전통 요리 만들기, 놀이 체험, 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며 이번에는 한베문화교류센터의 후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꾸몄다.
 

먼저 주엽어린이도서관 2층 세계어린이도서실은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대여해준 베트남 전통 물품과 원서로 꾸며져 있다. 단 띠바, 단 짠, 단 응우?, 트룽 등 베트남의 전통 악기 모형, 베트남 원서 그림책 등 평소 보기 힘든 베트남의 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베트남 물품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2층 세계어린이도서실에서 이뤄지며 별도의 신청 없이 도서관에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교육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다. 오는 23일(토) 오후 2시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강사와 함께하는 베트남 문화교육 및 체험이 진행된다.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베트남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의상 체험, 전통 악기 체험, 베트남 전통 모자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14일(토) 오후 3시에는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닝티투이 베트남 원어민 교사의 스토리텔링 및 독후활동 시간이 마련돼 있다. 베트남 그림책 GAY KHE(두형제와 별나무)를 읽어주고 관련한 그리기 활동과 간단한 베트남 소개도 함께 이뤄진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토) 오후 3시에는 ‘베트남 설날 장대이야기’라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베트남 전통 음식인 땅콩 월남쌈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오는 27일과 10월 25일 오후 4시에는 베트남의 전통놀이를 체험이, 9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4시 이야기방에서는 그림책 읽어주기(베트남 번역서)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과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 또는 주엽어린이도서관(☎031-8075-91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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