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제조 혁신’논의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 400여 명 참여

김병화 2017-09-12

울산 제조업의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울산시와 UNIST는 다보스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클라우스 슈밥)과 함께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UNIST 대강당에서 ‘제1회 4차 산업혁명 포럼 in UlSAN’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급속히 다가오고 있는 기술 혁명 시대를 맞아 제4차 산업혁명의 비전을 최초로 제시한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하여 미국 버클리 대학, MIT, 일리노이 주립대학, 연구소, 대·중소기업 등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대의 흐름 속에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세계경제와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인구, 기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지역과 시간의 경계는 와해되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인 울산은 4차 산업 혁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와 UNIST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제조 혁신’이라는 주제로 세계경제포럼 위원 그리고 스위스, 호주, 멕시코 등 국가별 전문가들을 모시고 대한민국과 울산시의 제조업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포럼 in UlSAN’의 주요 주제는 ‘제조의 미래’ 인데, 이는 우수하고 풍부한 생산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제이다. 이러한 혁명 속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기술진보와 더불어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혁명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흐름 속에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려면,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면서 빠르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울산은 제조업 중심도시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SDI, SK에너지 등 우수대기업과 수많은 중소기업이 있고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해 나갈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이다.”며“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흐름과 변화를 확인하며 울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제조업 방향성과 신산업 육성의 추진상황을 심도 있게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2017년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포럼과 연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뜻 깊은 자리를 가지게 되었음에 감사함을 전했고 앞으로도 울산은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으로 제조업도시에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제조의 미래 혁신은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이용함으로써 고용, 기술, 규제, 지속 가능성 및 교역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계경제포럼(WEF)의 임원이자 아시아 태평양 총괄인 저스틴 우드(Justin Wood)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공식으로 발표된 제조의 미래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의제로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 전 세계 26개국 장관들과 16개 글로벌 기업 CEO들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제조의 미래위원회 활동을 소개하고 R&D 기술 개발이 실제 제조 시스템에 적용하여 변혁을 일으키고 소비촉진 활성화, 지속성장, 그리고 고용 창출을 위한 국제 협력과정을 소개하였다.

 

국회 4차 산업혁명 포럼 공동 위원장인 송희경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4차산업 혁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류사회의 행복을 위하여 존재하여야 하고 이를 위하여 능동적으로 대치해 가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두산중공업의 이현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센서, 로봇, 혁신적 제조기술 그리고 ICT로 분류하고 두산에서도 이를 활용하여 원거리 모니터링 시스템, 중장비의 원격 조정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실현하였다고 하였다.

 

이어서 주영섭 전 중소기업 청장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이러한 혁신이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는 큰 기회가 된다고 하였다.

 

국가별 제조의 미래 현황 발표에서 세계경제포럼 제조의 미래 팀장인 프란시스코 베티는 세계 100여 개국에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제조의 미래 준비도를 기술혁신, 인력자원, 국제무역 및 투자, 정부와 연구기관의 협력, 지속성장가능성, 시장상황, 기반시스템 구축정도 7개 분야로 구분하고 총 90개 항목에 대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세계 최초로 세계 각국의 제조의 혁신 준비도를 비교하였다.

 

※ 4차산업혁명 제조의 혁신 준비도 - 대한민국 기술 혁신도는 G20에서 3위를 차지 했지만 국제무역과 투자 분야에서는 13위, 지속성장 가능성 분야에서는 20개국중에 19위를 차지

 

세계경제포럼(WEF)은 글로벌 제조업에서 울산시가 갖고 있는 비중과 UNIST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여 앞으로 세계경제 포럼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서 대기업은 새로운 생산기술을 적절하게 테스트 할 수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세계경제포럼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적 협력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신기술과 4차 산업 혁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가별 전문가들의 경험뿐 아니라 국내외 적용사례를 분석하여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전략을 설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둘째 날에는 스마트 매뉴팩츄어링의 리더인 독일의 쥴케 교수와 스위스 로잔 공대의 키리치스 교수의 특별 강연을 통해 스마트 공장의 미래를 점쳐본다.

 

한국 대표기업들인 포스코, 현대 중공업, Sk에너지, 동서발전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 적용 사례 발표와 일본의 로봇 전략과 성과, 스위스 스마트 공장 현황, 독일 지멘스의 digital twin 시스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특별행사로는 3D 프린팅 업체 50여 개가 참여하는 전시 및 체험행사인 ‘3-D 프린팅 갈라 in ULSAN’과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해수전지, 드론, 차세대 태양전지 등 혁신적 기술이 전시된다.

기사입력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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