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에서 태어나서 살고 계신 90세 이상 남·녀 한 분 선정

▲ 화정동 꽃우물마을 장수패 전달식 개최

안산시 선부3동 꽃우물마을(화정1통)에서는 지난 10일 마을의 최고 어르신 두 분께 장수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꽃우물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으며 화정동에서 태어나서 살고 계신 90세 이상 남·녀 어르신 각 한 분씩 선정해 장수패와 상품권을 전달했다.
 
장수패에는 꽃우물마을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 주신 장수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주민은 “마을 주민 스스로 동네의 장수어른을 공경하고 받드는 이런 행사는 이웃 간의 정이 메마른 이 시대에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선부3동 노찬규 동장은 “안산의 많은 마을들이 꽃우물마을처럼 스스로 역사를 만들고 이웃 간의 정이 살아있는 곳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꽃우물마을은 500여년 전에 형성된 자연부락으로 지금도 마을사람들끼리 큰 일이 있으면 서로 돕고 사는 옛 전통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안산의 대표적인 농촌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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