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수장 강수진이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우아한 가을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1일, 중앙일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제이룩(J LOOK)은 지난 30년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발레리나이자,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과 함께한 커버 및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강수진은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녹여낸 듯,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포즈를 취해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카멜 컬러 롱 코트 등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들은 강수진만의 차분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 그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한 층 더 고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촬영 내내 강수진은 위트 있는 표정에서부터, 강렬한 표정까지 의상에 따라 패션 모델 못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애티튜드를 선보여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화보에서는 강수진 감독의 다양한 모습, 은퇴 뒤의 진솔한 인터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강수진 감독은 1986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 한국인의 예술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아름다운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 대조적인 발 사진이 끊임없이 회자되며, 투혼을 담은 노력과 성공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어왔다. 데뷔 30주년인 올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은퇴 무대를 선보인 이후, 현재 국립 발레단 예술 감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게 은퇴는 오랫동안 해온 일을 잘 접어두고, 그 다음 장을 여는 순간에 지나지 않아요. 후회 없이 살아왔기에 아쉬움도 없고, 드라마틱하지도 않죠. 그 동안의 모든 일에 감사할 뿐입니다.“라며 제이룩 인터뷰를 통해 은퇴에 대한 소감을 밝힌 강수진 감독. 지난 26일에는 국립발레단 단장으로서 발레 ‘스파르타쿠스’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그녀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많은 이들 앞 발레리나로서의 강수진은 은퇴했을지언정, ) 한 예술가로서의 (강수진의) 은퇴는 기약이 없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녀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에 뜨거운 열정이 엿보이는 화보는 9월 1일 발행되는 제이룩 매거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제이룩 (J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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