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김형필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눈이 빨갛게 충혈 되는 등 눈병 때문에 안과를 찾는 분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 눈병은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된다.
 
그리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주로 발생하지만, 올해는 늦은 봄철부터 환자 발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구 천 명당 아폴로 눈병 환자 수는 313192.3명에서 410163.1명으로 한 달새 34.8%가 늘었다.

특히 16세는 천 명당 환자 수가 12.6, 719세는 9.4명으로 가장 많아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들이 전염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행성 눈병의 초기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이물감, 눈부심, 눈물, 통증 등이 동반되며,이 가운데 유행성 각결막염이 심해지면 시력 저하나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 아폴로 눈병은 드물게 사지 또는 뇌신경 마비까지 올 수 있다.

환자의 전염력은 적어도 4일에서 14일간 지속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말아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외출을 삼가고, 나갔다 온 다음에는 바로 손을 깨끗이 씻거나 눈에 인공눈물을 넣어서 씻어 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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