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번영회(회장 김성모)는 4일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제38회 함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호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을 축하하기 위한 군민 거리행진이 펼쳐졌다.

군민 1천여 명은 함평군청 광장을 시작으로 광주은행사거리, 함평여고사거리를 거쳐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까지 1시간에 걸쳐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고적대와 풍물놀이패를 앞세우고, 읍면별 100여 명의 주민들이 특색 있는 복장을 하고 행진을 펼쳐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용섭(65) 전 의원과 양규남(58) 함평군향우회장이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 명예군민패, 감사패, 인재양성장학증서 등을 전달했다.

김성모 회장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며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우리 함평을 풍요로운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 노력한다면,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안병호 군수는 기념사에서 “함평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함평이 발전, 변화, 화합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루 앞서 3일에는 읍 시가지와 기산 팔각정에서 길굿행진, 유교제가 열렸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