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개 도서관 중 반달어린이도서관이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수상해

 
영일초 4학년 김호정 양이 청소년 부 우수상을 받고 있다. (C) 영통복지관 엄주원
 
수원시가 건립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ㆍ수원포교당이 위탁운영 중인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학수) 반달어린이도서관은 12월 18일(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길 위의 인문학 참가 후기 공모전]에서 청소년부 우수(영일초 4 김호정), 일반부 장려(김준희), 담당자 부문 장려상(이연순 사서)을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 280개 도서관에서 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반달어린이도서관은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수상도서관이 되었다. 또한, 3개 부문에서 골고루 당선되는 영예를 얻었다. 우수상을 받은 김호정 어린이는 “길 위의 인문학에 엄마와 함께 참여했는데, 정약용 생가 탐방 때에 했던 보물찾기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라며 “이렇게 소감문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고, 정약용 할아버지에게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다산과 수원성’을 주제로 3년 째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원성에서 노래로 만나는 다산의 아학편훈의’를 주제로 가족단위진행이 이뤄졌다.
 
반달어린이도서관은 수원성의 축조자 다산 정약용의 인문학적 토대를 살펴보고, 그의 사상과 업적을 전승하기 위한 수원 다산인문학독서회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올해 참여했던 초등생들이 중심이 된 어린이 수원 다산인문학독서회가 시작되어 변화와 창조의 아이콘인 정약용의 삶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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