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조리 위생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6건이며 이중 겨울철 발생이 16건으로 약 44%에 달한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 뿐 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사람 간 감염으로도 쉽게 발병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침, 오염된 손, 문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은 다음과 같다.
 
<개인 위생관리 요령>
 
개인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귀가 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흡착력이 강하므로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구토물, 분변 취급에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는 락스 등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하여 소독해야 한다.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조리실 내 위생관리 요령>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 등의 균열을 살펴 이상 시 교체토록 한다.
 
배탈,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2주간은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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