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구 보건소,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유충 활동 시작...주의 당부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으로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감염된 쥐의 배설물 등이 호흡기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주로 9월에서 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80%가 10월 19일~11월 22일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야외에서 작업 또는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두통, 고열, 발진, 오한과 같은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기관에도 환자 발생 시 신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 작업 전 주의사항 ①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양말, 장화를 신는다. * 작업복이란? - 일상복과 구분하여 작업 시에만 착용하는 옷 -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팔, 긴바지 옷 ② 야외작업‧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 작업 중 주의사항 ③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직접 눕거나 앉지 않고 돗자리를 사용한다. ④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⑤ 개울가 주변 풀밭은 피하며, 작업지 근처 풀은 벤다. ❍ 작업 후 주의사항 ⑥ 야외 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한다. ⑦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한다. ⑧ 주변 식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길 중앙으로 걷는다. ⑨ 고열, 오한, 두통, 발진, 검은딱지(가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 |
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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