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는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풍생고에서 축구 클리닉과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K리그 축구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벤트다.
‘K리그 축구의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월 마지막 수 수요일에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K리그 구단들이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재능기부를 통해 팬 서비스를 펼치는 참여형 문화 컨텐츠다.
풍생고 방문에는 이 학교 출신인 김영남, 염유신을 비롯해 나진성, 권태안 등 네 선수가 참가했다.
김영남, 염유신, 나진성, 권태안은 풍생고 축구동아리 1, 2학년 약 40명의 학생들과 함께 축구클리닉과 미니게임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네 선수는 적극적인 태도로 풍생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마련해줬다.
또 점심때는 손수 배식 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밥과 반찬을 나눠주는 모습에 학생들은 선수단에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김영남, 염유신, 나진성, 권태안 네 선수는 학생들과 눈을 맞춰가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성남FC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구단과 학생들 사이에 공감대가 더욱 깊게 형성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