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수중운동교실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매우 도움

▲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김의숙)는 지난 8월 20일 보건교육실에서 웰빙 수중운동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김의숙)는 지난 8월 20일 보건교육실에서 웰빙 수중운동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수중운동교실 수료식은 수중운동 참여자들의 사전·사후 건강변화에 대한 성과보고와 사례발표로 참여자들끼리 효과와 느낌을 공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상록수보건소에서 운영한 웰빙 수중운동교실은 지난 6월 16부터 8월 16일까지 관절염환자 및 유소견자 80명을 대상으로 사동 꿈의 레포츠센터와 본오동 하이츠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을 실시했다.
 
수중운동교실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65.6세이고 통증보유기간은 최장 22년, 평균 5년으로 평지에서의 운동이 불편한 질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상록수보건소는 수중운동교실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운동전후 관절통증정도와 만성질환보유, 삶의 질 등을 설문조사하고 빈혈, 혈당, 콜레스테롤 및 심전도, 체지방 검사를 실시해 매우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사전검사에서 통증은 약을 먹을 정도로 아프다에서 운동 후에는 약을 먹지 않고 참아보자 정도로 완화됐으며,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평균 총콜레스테롤이 20.1mg/dl, LDL 37mg/dl, TG 35.3mg/dl 감소됐다.
 
또 그 외 혈압, 혈당, 비만도, 복부둘레, 체지방 등 여러 항목에서도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자가통증척도에서 활동시 느끼는 통증이 운동전 4.8점에서 운동 후 2.7점으로 2.1점 감소됐으며, 행복지수는 5.6점에서 7,9점으로 향상되었다. 또 참여자의 94%가 관절이 유연해지고 통증감소로 일상생활이 많이 편해졌다고 했다.
 
웰빙 수중운동교실 참여자들은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해준 상록수보건소에 감사하다”며 “수중운동교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말고 상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추구권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누릴 기회 확대는 물론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높은 수중운동교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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