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와 함께하는 1박2일 ‘야광캠’, ‘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어져

▲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가 만화인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만들어나가고, 교류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사진은 1박2일 캠핑 프로그램인 야광캠 진행 장면.     ©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가 만화인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만들어나가고, 교류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축제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옆 야인시대 캠핑장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화가와 만화가 가족, 만화 관련업계 종사자, 만화애호가 및 일반인 등 76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 <야광(夜狂)캠>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만화가들과 함께 여름밤을 보내는 15일 밤의 <야광(夜狂)캠>은 혼자작업 하는 시간이 많은 만화가들을 위하여 ‘젊은 작가의 밤 - 만화야 놀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댄스 배우기, <도전! 장기자랑> 등 서로 교류하며 침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의 열기를 화합으로 채웠다.
 
16일 밤의 <야광(夜狂)캠>은 무더운 여름에 쉼표를 찍을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1>의 야외상영을 준비했다.
 
또한, 매일 이어지는 <만화작가 사인회>도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만화가들을 직접 만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많은 만화팬들과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도 기쁘게 즐겼다.
 
매일 5~6명씩 진행되는 <만화작가 사인회>는 16일 인기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놓치마 정신줄>의 신태훈?나승훈,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 17일 <찌질의 역사>의 심윤수, <코알랄라> 야미 작가 사인회만이 남은 상태이다.
 
그리고 만화가들이 만화팬들을 위해 준비한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그린 <조선왕조실록> 특별전의 박시백 작가가 1,200만 명의 관람객이 본 ‘이순신과 명랑해전’을 주제로 15일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쳤다.
 
또한 16일에는 EBS 라디오웹툰의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사회를 맡았으며 연제원, 초, 정필원, 억수씨, 루드비코, 정다정, 박용제, 전진석, HUN 작가 등 초호와 게스트진이 출연해 관객들과 퀴즈도 함께 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5일부터 17일까지 특설페어관 무대에서는 네이버 인기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더빙쇼가 진행된다. 좋아하는 웹툰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들으며 웹툰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스파이더 맨, 하백의 신부, 트랜스포머 등 2,000여명의 코스튬플레이어가 참여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만화팬들을 위해 만화축제를 생중계 했다.
 
6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한 아프리카TV의 인기 BJ 대도서관은 를 통해 하일권 작가와의 만남 등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개방송을 아프리카 방송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축제의 생생한 현장 모습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홈페이지(http://bicof.com)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시민과 함께하는 코스프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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